‘그 음악은 틀지 말아요, DJ’를 애타게 부를 필요가 없다. 바로 스마트폰을 열고 마음에 드는 어플을 구동하면 되니까. 라디오가 주는 우연의 미학과 스마트폰의 똘똘함이 만났을 때, 비로소 두 귀는 자유를 얻었다.



1. ACCURADIO 세상의 모든 음악이 이 어플 속에 다 있다. 독보적으로 이제 장르가 된 ‘비틀즈’부터 ‘브릿 록’, ‘얼터너티브’, ‘프렌치팝’ 등 카테고리가 다양하다. 가장 매력적인 건 ‘브로드웨이’. 카테고리 안에도 여러 채널이 있기때문에 매일 들어도 아직 반도 모르는 느낌.

2. HIDEF RADIO 이 안에는 3만 개가 넘는 채널이 있다. 음악만 들려주는 채널이 아니라 라디오 드라마, 라디오 뉴스, 라디오 코미디 등 라디오라는 채널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모여있다.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이 어플을 다운 받길.

3. TUNE IN RADIO 가장 많은 팬, 가장 많은 채널. 장르별, 국가별, 채널별 검색이 가능하고 슬립 타이머 기능과 알람 기능도 있다. 온갖 나라의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바빠서 휴가를 가지 못했다면, 아무 나라의 채널이나 꾹 누르면 여행 온 기분이다.

4. RADIO ARLAM 레트로 무드의 화면이 예뻐서 끌린다. 라디오 채널과 알람, 내가 가지고 있는 곡을 들을 수 있는 기능까지 화려하진 않아도 있을 건 다 있는 어플. 무료 버전을 받아서 쓰다 보면 욕심 나서 유료도 사게 된다. 한때 유료 어플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던 저력의 어플이다.

5. KBS CLASSIC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곡 1000곡이 담겨 있다. 우리가 알고 있고 듣고 싶고 또 알아야 하는 클래식 곡의 대부분이 들어 있는 셈. 장르별, 테마별, 아티스트별로 들을 수 있다. ‘시네마 클래식’부터 ‘태교를 위한 클래식’ 코너도 있다.

6.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영화 팬과 라디오 팬의 전설. 엄밀히 따지면 어플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튠스 팟캐스트를 이용해 그녀의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오래전 방송이지만 흘러나오는 음악과 이야기는 요즘 우리 사회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