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맡아봤을 향, 기분 좋은 기억이 나는 향, 언젠가 다시 한번 맡고 싶은 향.

겐조 플라워 태그 오 드 뚜왈렛 50ml 8만8천원.

누구나 한번쯤 맡아봤을 향, 기분 좋은 기억이 나는 향, 언젠가 다시 한번 맡고 싶은 향. 플라워바이겐조는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이다. 그래서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플라워 바이겐조가 올해는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강렬한 빨간색으로 옷을 바꿔 입은 향수병에 개성있는 그래피티를 입힌 것. 디자인에 어울리게 이름 역시 ‘플라워 태그’로 지었는데, 영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드 애크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향에 과일을 첨가해 좀 더 역동적인 느낌이 난다. 이를 위해 톱 노트에 만다린과 블랙 커런트를 사용했고, 머스크와 바닐라로 마무리되는 건 그대로이다. 한층 젊고 발랄해진 플라워 태그에 대한 <얼루어> 트위터 팔로워들의 의견을 들었다.

@mimi7456 은은한 향이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의 불쾌지수를 낮추네요. 파격적인 색을 입은 향수병은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할 수 있겠고요.
@britzone27 강렬하고 붉은색 향수병이 인상적이었어요. 플라워 바이 겐조를 가지고 있는데, 플라워 태그는 전혀 다른 향수 같아요. 꽃과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루어 한층 화사한 느낌이에요.
@cateyejh 역시 겐조 시리즈다워요. 기존의 플라워 바이 겐조가 관능적인 여인의 향이라면 플라워 태그는 좀 더 가볍고 꽃과 과일 향으로 상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