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배운 바 있듯이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고, 메이크업 역시 도구를 이용하면 참 쉽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 원장이 다양한 메이크업 브러시의 활용법을 이야기한다.




ARTIST TIP


브러시를 이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화장을 배울 수 있다고 고원혜 원장은 말한다. “브러시로 메이크업을 하면 자신이 가진 원래 피부결을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에도 손보다는 브러시를 이용하면 한층 얇게 펴 바를 수 있고요.” 그녀는 끝이 네모난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애용하는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할 때 사용하면 좋다고 말한다. 하이라이터 브러시는 넓고 큰 브러시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를 선택한다. 눈 밑, 티존, 턱 밑과 같은 좁은 부위를 칠해야 하기 때문이다. “브러시 종류가 많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것은 브러시 사용법이죠.” 고원혜 원장은 브러시로 메이크업을 할 때는 서두르거나 힘을 주지 말라고 강조한다. “브러시의 면 부분을 이용해 가볍게 발라야 해요. 브러시 끝이 눌리거나 꺾이면 피부에 얼룩이 생기고 브러시 결 자국이 남죠.”






6-brushing tips


1 파운데이션 바르기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던 뒤, 브러시 끝에 파운데이션을 묻힌다.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끝이 둥근 것과 네모난 것이 있는데, 끝이 네모난 브러시는 좀 더 가볍고 얇은 화장을 할 때 적합하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붓 끝이 꺾이지 않도록 하고, 손목의 힘을 빼고 면을 이용해 가볍게 바른다.

2 눈썹 칠하기 예전에는 눈썹 라인을 정확하게 그리는 게 중요했지만 요즘은 자신의 눈썹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그리는 게 유행이다. 머리 색과 가장 흡사한 브로 섀도를 브러시에 묻혀 면을 메우듯 그리는데, 눈썹이 없는 부분은 여러 번 칠한다. 선을 가늘게 표현하고 싶다면 브러시 끝을 세워 그린다.

3 아이섀도 바르기 얇은 것부터 두꺼운 것까지 섀도 브러시는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자신이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브러시를 골라 면을 메우듯 아이섀도를 바른다.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효과를 원한다면 여러번 덧칠하지 말고 다른 색의 아이섀도를 브러시 반대쪽에 묻혀 바른다.

4 치크 표현하기 치크 브러시에는 끝이 둥근 것과 평평하고 네모난 것이 있는데, 메이크업 초보자라면 끝이 둥근 브러시를 권한다. 끝이 둥근 브러시는 톡톡 도장 찍듯이 바르면 되고, 네모난 브러시는 웃을 때 올라오는 광대뼈 주변에 가볍게 둥글리듯 바른다. 바를 때 브러시가 흔들리면 메이크업이 얼룩질 수 있다.

5 윤곽 있는 얼굴 표현하기 얼굴을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마무리 단계의 하이라이터는 필수이다. 하이라이터는 티존, 눈밑, 턱의 순으로 바르고, 각 단계마다 브러시에 제품을 묻혀 바른다. 음영 효과를 위해서는 큰 사이즈의 브러시로 얼굴 중앙을 제외한 이마, 턱선을 가볍게 감싸듯 바른다.

6 브러시 보관하기 사용한 브러시는 전용 클렌저나 샴푸를 푼 물에 흔들어서 세척한다. 헹굴 때에도 역시 맑은 물에 흔들어 세척한다. 꼭 쥐어 짜거나 드라이어로 말리면 브러시 모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건조시킬 때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쓸어 내리며 물기를 빼고 수건 위에 뉘어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