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머리 길이도 비슷하고, 웨이브 굵기도 비슷한데 TV속 여주인공의 단발머리는 무언가 다르다. 뭐가 어떻게 다른 건지, 미용실에 들고 가서 똑같이 잘라달라고 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팁을 준비했다.

1[로맨스 타운]성유리 공효진의 머리와 비슷한 스타일인데 앞머리를 뱅 헤어로 만들어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이때 뱅 헤어는 ‘ㅡ’자가 아니라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U’자 라인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마를 덮어야 하는 뱅이 무거워 보일 경우 그녀처럼 초콜릿 계열의 컬러로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 턱이 뾰족하거나 이마가 넓은 사람에게 추천!

2[최고의 사랑]공효진 길이는 올봄부터 유행했던 미디엄라인이다. 머리가 가벼워 보이지 않게 자르고 가벼운‘ S’자 컬을 한다. 동그랗거나 턱이나 광대가 나와 각이 있는 얼굴형이라면 우로 층을 내 언밸런스하게 자르는 것이 좋다. 귀여움을 더하고 을 때는 앞머리를 몇 가닥 내리는 것도 방법.

3[넌 내게 반했어]박신혜 같은 길이 중에 가장 가벼운 커트 라인이라서 상큼하고 밝아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안쪽을 짧게 자르고 바깥쪽을 길게 해서 덮어주는 스타일로, 숱을 많이치고 파마로 포인트 웨이브를 살짝 넣어준다. 자칫 층이 많아지면 머릿결이 거칠어 보일 수도 있으니 파마나 고데기를 사용할 때 욕심내지 말 것.

4[사랑을 믿어요]황우슬혜 이마가 좁거나 턱이 짧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날씨가 습한 여름을 극복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스타일이다. 공효진보다 짧은 귀 밑 5cm까지 층 없는 단발머리(블런트 커트)로 자르고 머리 끝에‘ C’자 컬을 주면 되는데, 헤어 컬러는 어둡게 해야 더 여성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

5[내 마음이 들리니]황정음 버섯 모양의 커트는 얼굴이 긴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목선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도 있지만, 광대가 나온 사람은 절대 피해야 할 스타일이다. 모발이 굵거나 많은 경우에도 초코송이처럼 보일 위험이 있다. 일단 자르고 나면 관리를 하는 것은 쉽지만, 머리를 다시 기르고 싶을 때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