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에디터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화장품을 접하고, 피부, 헤어, 메이크업의 전문가를 만나며 화장품에 관하여, 피부에 관하여 지식을 넓혀가며 뷰티 엑스퍼트가 된다. 뷰티 에디터28인이 자신이 알고 있는 알토란 같은 비법을 털어놓았다. “<얼루어>니까 말해주는 거예요”라는 사족과 함께.




SKIN CARE


1 “아침에는 물 세안 대신 해초즙 마사지를 해요. 빈 물병에 해초가루 1티스푼과 물 150ml를 섞어 만든 해초즙은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사용해요. 얼굴에 발라서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점성으로 만드는 게 중요해요. 얼굴에 바른 뒤 3분 뒤에 미온수로 헹구는데, 뾰루지도 없어지고, 피부결이 매끄러워져 화장도 잘 받아요.” – <스타일 조선> 뷰티 에디터 권유진

2 “이니스프리나 더페이스샵, 더바디샵에 가면 해면 스펀지를 여러 개 구입해요. 폼 클렌징 후 물 세안을 한 후 해면 스펀지로 얼굴을 닦아내면 메이크업 잔여물을 확인할 수 있고 각질까지 정리되거든요. 이렇게 세안한 뒤부터는 딥 클렌징을 따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피부가 매끈거려요.” – <바자> 뷰티 에디터 이민아

3 “피부과 의사들은 안티에이징에 가장 효과적인 성분은 레티놀과 글리코산이라고 해요. 하지만 두 성분이 섞이면 효과가 감소돼요. 그래서 이 두 성분의 제품을 이어 사용할 때는 30분의 시간차를 두죠. 그래야 두 성분의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거든요.” – 미국판 <얼루어> 뷰티 에디터 크리스틴 펠로타

4 “머리를 감고 나서 반드시 한 번 더 클렌저로 얼굴 세안을 해요. 헤어 라인이나 목 뒤쪽, 귓불에 샴푸와 컨디셔너가 남아 있으면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거든요. 꼼꼼한 클렌징이 건강한 피부의 출발이죠.” – <얼루어> 뷰티 에디터 안소영

5 “피부가 예민한 데다, 악건성이라 늘 응급 뷰티 제품이 필요해요. 가장 요긴하게 사용하는 제품은 알로에 미스트예요. 하지만 알로에 미스트를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없을 때에는 가지고 있는 미스트에 캐머마일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해요. 캐머마일의 피부 진정 기능 덕분에 홍조 같은 피부 트러블은 금세 가라앉아요.” – <더블유> 뷰티 디렉터 이지나

6 “매일 아침 세안 후 엄지손가락으로 부종 마사지를 해요. 턱 밑부터 시작해서 귀 밑, 광대뼈, 관자놀이에서 마무리하죠. 평소 순환이 잘 안 되는 곳이라 약간의 마사지만으로 얼굴선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죠.” – <헤렌> 뷰티 디렉터 이기항

7 “일주일에 세 번은 폼 클렌저에 스크럽(알갱이가 들어간 각질 제거제)을 섞어서 사용해요. 그냥 스크럽을 사용하는 것보다 덜 자극적이고 번거롭지도 않죠. 얼굴은 물론 몸을 닦을 때도 활용하면 요긴하답니다.” – <엘르걸> 뷰티 디렉터 장수영

8 “바셀린 마니아예요. 출장 갈 때마다 다양한 사이즈와 향의 바셀린을 구입해 와요. 자동차 안, 사무실 책상 위, 화장대, 사무실, 침대 옆 곳곳에 두고 입술, 발뒤꿈치, 종아리, 팔 등에 발라요. 눈가 애플 존에 바르면 메이크업한 것처럼 반짝거리죠.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뻑뻑하게 만든 후 컨실러 대신 사용하면 잡티 커버에도 효과적이죠. 단 여드름 피부는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 <더블유> 뷰티 에디터 김희진

9 “닦아내는 타입과 흡수되는 타입, 두 가지 종류의 토너를 사용해요. 메이크업 잔여물을 지우기 위해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닦고, 보습 기능이 강한 토너를 또 한번 발라요. 이때 피부 깊숙이 흡수시킨다는 느낌으로 손바닥을 얼굴에 대고 위로 올리듯이 눌러요. 토너만 공들여 바르면 에센스가 굳이 필요 없거든요.” – <싱글즈> 뷰티 에디터 임희정

10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졌을 때는 제품 사이사이에 미스트를 ‘레이어링’해요. 에센스를 바르고 미스트를 뿌리고 크림을 바르는 식이죠.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크림을 바르니 물방울이 크림과 함께 흡수되면서 수분이 더 오래 지속되거든요.” – <싱글즈> 뷰티 에디터 정윤지


MAKEUP


11 “피부 상태에 따라서 어떤 날은 화장이 잘 받고 어떤 날은 들뜨죠.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두 가지 컬러(피부 톤보다 약간 어두운 것과 밝은 것)를 손등에서 섞어요. 이렇게 컬러 테스트를 하면 피부에 꼭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죠. – 미국판 <얼루어> 편집장 린다 웰스

12 “눈썹이 엉망일 때 챕스틱을 눈썹에 살짝 발라요. 예전에는 눈썹 빗에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사용했는데, 그보다 한층 더 부드러우면서 깔끔하게 정리되거든요.” – 미국판 <얼루어> 뷰티 에디터 켈리 애터튼

13 “피부가 건조하고 화장을 들뜰 때는 해면 스펀지를 물에 적셨다 꼭 짜서 파운데이션 브러시 대신 사용해요. 그러면 반짝반짝한 물광 메이크업이 자연스럽게 완성되죠. 또 해면 스펀지로 세안하면 블랙 헤드가 잘 생기지 않아요.” – <엘르> 뷰티 에디터 양보람

14 “아이라인을 그릴 때 라인을 그리고 검은색 섀도로 한번 더 라인을 따라 그려요. 섀도가 유분기를 없애 라인이 번지지 않고 오래 가죠.” – <얼루어> 뷰티 에디터 윤가진

15 “브론즈 메이크업을 했거나 태닝한 피부에는 반드시 크림 타입의 핑크 블러셔를 발라요.” – 미국판 <얼루어> 뷰티 에디터 에이미 켈러레이어드

16 “눈썹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죠. 눈썹을 뽑을 때는 관자놀이 쪽으로 살을 살짝 당긴 후 족집게로 눈썹이 자란 방향으로 뽑으면 고통 없이 눈썹을 정리할 수 있어요. 이렇게 눈썹을 매일매일 조금씩 다듬으면 6개월 뒤에 자신이 원하는 눈썹을 가질 수 있죠. 시간은 좀 걸리지만 예쁜 눈썹을 원한다면 투자할 만할 거예요.” – <보그> 뷰티 디렉터 이화진

17 “백스테이지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모델의 정강이에 하이라이터를 바르더군요. 그러면 다리가 가늘고 길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 미국판 <얼루어> 뷰티 에디터 헤더 뮤이어

18 “마스카라를 하고 나서 1~2시간 뒤에 뷰러로 한번 더 집어줘요. 보통 아침에 출근길에 차에서 한번 더 해주는데 그러면 속눈썹 컬링 효과도 좋지만 마스카라가 번지는 일이 절대 없죠.” – <얼루어> 뷰티 에디터 윤가진

19 “완벽하면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위해서 비비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섞어서 사용해요. 특히 비비크림과 펄이 들어간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을 섞어서 얼굴 전체에 바르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요. 그리고 잡티가 있는 양 볼이나 이마에만 파운데이션을 살짝 덧바르죠.” – <보그> 뷰티 에디터 한주희


BODY&HAIR


20 “모로칸 오일 트리트먼트는 헤어스타일링계의 ‘종결자’예요. 특히 푸석푸석한 모발 끝에 골고루 바른 후 드라이를 하면 오일의 번들거림은 사라지고 윤기가 나고 볼륨감도 살아나죠. 삐죽삐죽 나온 잔머리를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적이에요.” – <보그> 뷰티 디렉터 이화진

21 “모발이 푸석푸석할 때에는 샴푸 전 빗에 아르간 오일을 묻혀 100번 정도 빗어요. 고개를 숙여 아래서부터 위로 빗고 반대로도 해줘요. 푸석거림이 진정될 뿐 아니라 엉킴 없이 찰랑거리는 모발을 유지할 수 있죠. 빗질 후 샴푸를 하기 때문에 끈적임이나 유분으로 고민하는 지성 두피도 안심하고 할 수 있어요.” – <보그걸> 뷰티 디렉터 정수현

22 “보디 로션과 클렌저 제품은 향이 있는 것을 선호해요. 향수를 고르듯 평소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고르면 향수 못지않은 효과를 내죠. 최근에는 라메르 제품을 사용했는데, 남자 친구가 좋아하더군요. 건조한 겨울에는 보디 로션에 오일을 몇 방울 섞어 사용하는데, 특히 발뒤꿈치에 마사지하듯 바르면 좋답니다.” – <보그걸> 뷰티 에디터 정애경

23 “저녁 모임 전에 미용실에 갈 시간이 없다면 하루 종일 ‘똥머리’를 유지해요. 이때 높게 묶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퇴근 직전에 머리를 풀면 근사한 웨이브 스타일이 완성되죠.” – 미국판 <얼루어> 뷰티 에디터 안젤리크 세라노

24 “보디 브러시와 세라믹이라는 뷰티 도구를 애용해요. 샤워 전이나 후에 위에서부터 아래로 쓱쓱 빗질하면 가려움증이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죠. 세라믹은 컵처럼 생긴 마사지 도구인데 야근할 때 뒷목이나 두피에 직접 문지르면 시원하죠. 이때 너무 세게 문지르면 안 돼요.” – <바자> 뷰티 디렉터 박혜수

25 “향이 너무 강한 향수라면 발목과 무릎 뒤에 뿌리면 향이 좀 완화되죠.” – 미국판 <얼루어>

26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을 때는 샴푸를 하지 않아요. 모발에 적당한 유분기가 있으면 스타일 내기도 쉽고 지저분한 잔머리가 잘 정리되죠.” – <인스타일> 뷰티 에디터 한은주

27 “샤워하기 전에 TV를 보면서 마른 머리카락에 바로 헤어 트리트먼트 팩을 발라요. 헤어팩은 잊기 쉬운데 이렇게 하면 번거롭지도 않고, 시간도 절약되거든요.” – <인스타일> 뷰티 에디터 이보배

28 “머리카락과 두피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졌다는 사실을 아세요? 머리를 감을 때마다 두 가지 이상의 샴푸를 사용해요. 건조하고 푸석거리는 머리카락을 위해서는 보습 효과를 줄 수 있는 샴푸를 사용하고, 민감하고 지성인 두피를 위해서는 민감성 두피 전용 샴푸를 이용하죠. 두피 샴푸를 먼저 바르고 모발 샴푸를 사용하죠. 헹굴 때는 같이 해도 괜찮아요.” – <얼루어> 뷰티 디렉터 강미선

29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바를 때 손에 묻는 게 싫어요. 그래서 무스를 바를 때는 큰 빗에 무스를 묻혀서 머리카락을 빗어요. 특히 뿌리 쪽에 중심을 두고 빗으면 볼륨감도 살아나죠. 이때 백콤을 넣어 부풀리면 좀 더 강한 업스타일 헤어로 연출할 수 있어요.” – 미국판 <얼루어> 편집장 린다 웰스

30 “페디큐어 후 바로 신발을 신어 흠이 생긴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우선 잘 말려요. 몇 분 뒤 큐티클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감쪽같죠.” – 미국판 <얼루어> 뷰티 에디터 케일레이 도나휴

31 “숱이 많고 곱슬거리는 최악의 머리카락이라면 머리를 감고 난 뒤 드라이로 반만 말려요. 약간 촉촉한 상태에서 헐렁한 비니를 10분 정도 쓰고 있으면 붕 뜨는 머리카락을 가라앉힐 수 있죠. 이때 비니는 반드시 헐렁해야 해요. 머리카락이 푹 눌릴 수 있거든요.” – <코스모폴리탄> 뷰티 에디터 최향진

32 “짧은 머리를 힘줘 세우고 싶은데 잘 서지 않을 때는 드라이를 한 다음 스프레이를 먼저 뿌리고 왁스로 모양을 만져주면 돼요. 왁스를 바르고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보다 지속력이 3배는 오래 간다니까요.” – <얼루어> 뷰티 에디터 황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