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식인의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공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지하철에서 스티브 잡스의 강연을 듣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모마 미술관을 투어하는 일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테드와 구글 아트 프로젝트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테드(www.ted.com)는 전 세계 지식인의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공유’를 모토로 저명 인사들의 강연 동영상을 무료로 공유하는 사이트다. 글로벌 리더,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한국어 자막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반갑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트위터나 블로그에 올려 공유하기도 쉽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도 볼 수 있어 아침 출근 길에 짬짬이 들으면 좋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www.googleartproject.com)는 클릭 한 번으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을 돌아보는 온라인 아트투어 사이트다. 구글 첨단 기능인 ‘스트리트뷰’를 도입해 미술관을 걷고 있다는 착각이 들 만큼 화질이나 장면 전환이 자연스럽다. 전시실을 옮겨 다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클릭하면 전체 화면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구글어스의 혁신적인 ‘줌인’ 기능 덕분에 그림의 세세한 붓 터치까지도 그대로 전달된다. 작품과 아티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