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맛, 네 가지 멋




디어 프렌즈


마당 딸린 한옥집에 아일랜드 식탁이 있는 주방과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거실까지, 눈길이 닿는 곳마다 리빙 잡지에서 본 듯한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잡지 편집인인 집주인은 평일에는 작업실로 사용하고 금, 토, 일에만 카페를 운영한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금방 자리가 차지만, 덕분에 조용하고 오붓하게 쉬었다 갈 수 있다. 마당이 보이는 1층은 고즈넉한 멋이 있고, 긴 테이블과 낮은 소파가 있는 지하는 소규모 모임이나 파티를 열기 좋다. 음료는 원두커피와 캡슐거피, 홍차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고, 수제 케이크와 샌드위치, 야키소바도 판다. 미리 예약하면 뉴욕요리학교 출신의 셰프가 파스타나 브런치 등도 만들어준다고.

가격 커피 6천원, 티 7천원, 케이크 5~6천원, 야키소바 1만원, 샌드위치 8천원 주소 종로구 가회동 11-79 문의 02-3673-0625 영업시간 금, 토,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의 02-3673-0625




엘쁠라또


스페인 요리를 처음 국내에 소개한 홍대 엘쁠라또가 가로수길로 옮겨왔다. 스페인 골목의 작은 식당 같았던 이국적인 멋은 덜하지만 천장이 높고 창이 커서 한층 세련된 느낌이다. 고슬하게 씹는 맛과 짭조름한 해물 향이 어우러진 파에야는 이집의 대표 메뉴.

가격 메인 요리 1만원대 주소 강남구 신사동 540-5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월요일 휴무 문의 02-325-351




비스트로 드 파르마


레스토랑에 가서 파스타 먹는 것처럼 프랑스 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비스트로지만, 요리에 들인 정성과 맛은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못지않다. 삼겹살에 향료를 발라 2~3일간 저온 조리한 수비드와 버터에 볶은 시금치소스를 곁들인 요리도 훌륭하다. 고기와 소스의 궁합이 뛰어나 어떤 요리를 주문해도 기대 이상의 맛이다.

가격 전채 및 메인 요리 1~2만원대 주소 종로구 부암동 219-2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월요일 휴무 문의 02-396-6323




샤이바나


미국 남부의 푸짐하고 소박한 가정식을 선보이는 곳. 커다란 솥에 고기와 갖은 재료를 넣고 저어가며 한소끔 끊여내는 스튜 요리가 주를 이룬다. 그레이비소스를 뿌린 미트볼에 감자샐러드를 곁들인 스웨디시 미트볼이 대표적이다. 껍질이 부드러운 게를 바삭하게 튀겨 고소한 피너버터드레싱과 새콤한 와인소스를 듬뿍 올린 샐러드도 맛있다.

가격 메인 요리 1~2만원대 주소 서초구 서초동 1316-5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의 02-533-4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