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숍에서 컬러링을 받는 걸 무척이나 즐기지만, 2~3일만 지나도 끝이 벗겨지고 광택이 사라지는 걸 생각하면 2만원을 호가하는 비용은 좀 속이 쓰리다.

(왼쪽부터) 안나수이 톱코트 N 10ml 1만9천원, 안나수이 에몰리드 보드 2개 1만8천원.

네일숍에서 컬러링을 받는 걸 무척이나 즐기지만, 2~3일만 지나도 끝이 벗겨지고 광택이 사라지는 걸 생각하면 2만원을 호가하는 비용은 좀 속이 쓰리다. 게다가 급한 성격 탓에 매니큐어가 완벽하게 마르지도 않았는데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다가 흠집이 나는 일도 부지기수! 그래서 친한 네일 아티스트에게서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조언을 들었다. 빨리 마르고, 예쁘게 바르는 최고의 방법은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에 손톱 표면의 상태를 균일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화장솜에 네일 리무버를 묻혀 손톱 표면을 닦아내고, 베이스 코트와 컬러 매니큐어를 매끈한 손톱 위에 바르는 것. 또 흠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같은 색의 매니큐어를 흠집 부위에 살짝 덧칠하여 말린 뒤, 리무버를 면봉에 묻혀 전에 바른 매니큐어와 지금 바른 매니큐어의 경계 부분을 자연스럽게 긁어낸다. 손톱이 부러졌다면, 손톱깎이가 아닌 네일 파일로 잘려나간 부위를 부드럽게 다듬어야 모양이 자연스럽다. 네일 케어를 받은 2~3일 후에는 톱코트를 덧바르는 것이 좋은데, 일주일 정도는 거뜬히 광택과 컬러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