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인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 아가씨 안나가 춤을 추는 와인 오프너, UFO처럼 생긴 문어 모양의 레몬즙 짜개. 세계인을 미소 짓게 만든 이탈리아 리빙 용품 브랜드 알레시의 걸작들이다



A라인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 아가씨 안나가 춤을 추는 와인 오프너, UFO처럼 생긴 문어 모양의 레몬즙 짜개. 세계인을 미소짓게 만든 이탈리아 리빙 용품 브랜드 알레시의 걸작들이다. 필립스탁, 카림 라시드,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알레시의 제품은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 “우리는 디자이너에게 우리만의 철학을 담아달라고 주문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자신만의 장점과 개성을마음껏 발휘하기를 원하기 때문이죠. 이것이야말로 알레시의 디자인 철학입니다.” 지난 9일 한국을 찾은 알레시가의 후예 알레시오 알레시의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각양각색인 알레시의 디자인에도 모든 제품을 아우르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유머. 필립 스탁이 알레시를 일컬어 ‘행복을 파는 상인’이라고 평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 알레시오 알레시는 한국인 디자이너 미카 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은 도찌라는 이름의 클립홀더인데, MOMA 디자인 베스트셀러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