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서점에서는 팔지 않는 독립출판물과 소규모 출판물, 아티스트북과 세계 곳곳의 독립잡지를 만날 수 있는 아트북 서점은 그 존재만으로도 반갑다. 규모는 작지만 창의적인 기획과 서적을 만날 수 있는 아트북 서점 네 곳.

Book Shop 작지만 큰, 아트북 서점

대형서점에서는 팔지 않는 독립출판물과 소규모 출판물, 아티스트북과 세계 곳곳의 독립잡지를 만날 수 있는 아트북 서점은 그 존재만으로도 반갑다. 규모는 작지만 창의적인 기획과 서적을 만날 수 있는 아트북 서점 네 곳.

포스트 포에틱스

특징 해외 현지의 잡지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국내에 배급, 판매한다. 세계 각지에서 발간되는 단행본 성격이 강한 독립잡지를 두루 만날 수 있다.
주소 용산구 한남동 683-126 3층 영업시간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월요일, 일요일 휴무 문의02-322-7023 웹사이트www.postpoetics.org

1. 100 Chairs in 100 Days and its 100 Ways
2년간 런던 거리에서 수집한 의자를 해체하고 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100일 동안 100개의 의자를 만들어낸 프로젝트의 결과물. 가격은 4만2천원.
2. Acne Paper Issue 10
스웨덴 디자인그룹 아크네(Acne)에서 발간하는 잡지로 예술에 대한 강한 향수와 미학적 고찰을 아름다운 편집으로 엮어낸다. 열 번째 이슈에는 파티를 주제로 세 명의 사진작가와 함께 파리, 뉴욕, 런던 세 도시의 파티에 모인 사람들을 조명했다. 가격은 2만8천원.
3. Werk Issue 7
아티스트의 작업을 섬세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그 결과물을 숙련된 인쇄기법으로 담아내는 베르크의 일곱 번째 이슈. 이번 호에는 독창적인 텍스타일 디자인을 기반으로 패션과 인테리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힌 디자이너 듀오 엘리 키시모토의 작품세계를 담았다. 가격은 10만원.
4. Apartamento Issue 5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년에 두 번 발행되는 라이프스타일&인테리어 매거진. 이번 호에는 사진작가 에릭 왈스트롬(Erik Wahlstrom)이 촬영한 평양 고려호텔과 아티스트 조코 웨이랜드(Jocko Weyland)가 전하는 밴쿠버의 풍경과 감상 등이 담겨 있다. 가격은 3만5천원.

가가린

특징 회원들이 맡긴 헌책과 작가들이 위탁판매를 부탁한 개성 있는 독립출판물을 파는 작은 서점. 국내서는 독립출판물 위주로, 외서는 주로 헌책을 판매하는데, 해외 아트북을 50~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입비는 2만원(1년 기준).
주소 종로구 창성동 122-12 영업시간 오후 12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월요일 휴무 문의02-736-9005

1 Headache-시간있어요?
20대 중반의 젊은 편집인들이 독자들에게 던진 질문에 대해 독자들이 손 글씨로 적어 보낸 답변을 엮어 만든 계간지. 이번 호에는 “오늘 뭐했어요?”라는 질문을 통해 젊은 세대의 고민을 담았다. 가격은 7천원.
2 원동
재개발로 이슈가 된 종로구 원소동에 사는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소동의 역사를 짚어보고 재개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 가격은 1만원.
3 淺田家
한 가족을 모델로 다양한 주제로 연출해 촬영한 사진을 모은 책. 금혼식 장면, 태권도복을 입고 바닷가에 서서 찍은 사진 등 가족사진의 관행을 깨는 파격적인 사진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3만2천원.
4 Versus갤러리
팩토리에서 발간하는 부정기 간행물. 이번 호에서는 아트디렉터 최승훈과 박선민의 사진작품, 안무가 오민정의 영상 설치 작품을 이미지와 이미지, 이미지와 텍스트, 텍스트와 텍스트를 대비시키는 방식으로 보여준다. 가격은 1만원.

더 북 소사이어티

특징 주로 디자이너와 함께 소규모 출판물을 기획, 제작하는 ‘미디어버스’라는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서점. 디자인, 그래픽디자인 관련 서적이 많은 편. 외서 역시 소규모로 제작한 아트북 위주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대화시간을 갖는 워크숍을 연다.
주소 마포구 상수동 331-8 영업시간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월요일 휴무 문의02-325-5336 웹사이트www.mediabus.org

1. Serendipity
네덜란드 그래픽디자이너 한스 그레먼(HansGremmen)이 편집한 책. 암스테르담의 인쇄소 비베르 제프드루크(WyberZeefdruk)에서 유명 그래픽디자이너들이 출력한 원판 프린트의 독특한 부분을 모아 재구성한 작품을 실었다. 가격은 3만원.
2. 도시프로그래밍101
뉴욕에서 활동하며 도시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 작업을 해온 최태윤 작가가 해온 작업을 모아놓은 아카이브 북. 가격은 1만원.
3. 아무도
김재현 작가의 드로잉 작품을 모은 아티스트 북. 가격은 2만4천원.
4 Irma Boom
책을 제작할 때 인쇄에 들어가기 전 미니어처북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그래픽디자이너 이르마 붐(IrmaBoom)이 회고전 도록으로 제작한 미니어처 북. 가격은 3만7천원.

유어 마인드

특징 국내외 소규모 출판물과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고, 1인 출판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출판프로세스와 관련한 워크숍을 운영한다. 공연과 음반, 책을 기획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기도 한다.
주소 마포구 서교동 326-29 뷰빌딩 5층 영업시간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화요일 휴무 문의070-8821-8990 웹사이트www.your-ind.com

1. Sse Zine #24 Full Bloom
의 발행인이자 아트디렉터인 YP는 매달 한 작가의 작품을 온라인에 전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잡지를 발간한다. 24호는 포토그래퍼 이나 킴(Yina Kim)의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가격은 3천원.
2. Bezorgd om Jan Bal
사진작가 니엘스 블레케몰렌(Niels Blekemolen)이 가정 치료를 받던 얀 발 씨의 걱정과 불안, 고뇌를 카메라에 담은 프로젝트. 가격은 5천원.
3. New Kids on the Magazine
패션매거진 {Nazine}의 큐레이팅을 통해 발간된 패션지. 현재의 트렌드에 포커스를 맞추는 대신 1980년대와 그 범주를 바라보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독특한 콘셉트가 돋보인다. 가격은 3천8백원.
4. Bamboo
일본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 잡지. 전 세계의 아티스트로부터 모든 페이지를 수작업으로 제공받아 52부만 발간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작업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2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