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월 얼루어 리포터



몇 년 전 프랑스 남부 지방을 여행하면서 보았던 온통 보라색 물결의 라벤더를 떠올리니 입가에 미소가 퍼진다. 진한 향과는 달리 라벤더 밭은 의외로 한가롭고 평화로웠다. 금방이라도 바람에 흩날릴 것 같은 보라색 꽃잎들은 장미만큼 화려하진 않았지만, 꽃잎 하나하나 다른 명도와 채도를 내는 빛깔이 아름다웠다. 그래서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향수에 라벤더 향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에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었다. 아침저녁 언제나 사용해도 좋고, 방 안에 뿌려둬도 좋은 라벤더 향에 조금 더 취하고 싶다면 눈을 감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