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두 주연 배우가 세 번째 작품인 <이클립스>(7월 8일 개봉)를 들고 한국을 방문했다. 기자회견장과 팬미팅 현장에서 나눈 일문일답.



Allure 제이콥은 2편 <뉴문> 이후 캐릭터가 급격히 달라졌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테일러 로트너(이하 테일러) 성격도 그렇지만 특히 신체의 변화가 눈에 띄게 달라져야 했다. 그래서 캐릭터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몸을 만들었다. 하지만 몸을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노력 중이다.
Allure 인기 절정의 시리즈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
크리스틴 스튜어트(이하 크리스틴) 매 편 많은 분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팬들의 기대가 아질수록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고 배우들 역시 열정적으로 임하게 된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람들이 우리 영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촬영을 할 때 힘들다가도 금세 기운을 차리게 된다.
Allure 지금까지 세 편의 시리즈를 촬영했는데, 가장 힘들었던 작품을 꼽는다면?
테일러 아무래도 내게는 <뉴뮨> 이었던 것 같다. 추운 날씨 속에서 촬영을 강행했는데, 영화 속에서 나는 옷을 거의 입지 고 있다. 안 그래도 추운데 눈과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촬영해야 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크리스틴 나도 <뉴문>이었다. 내 경우는 날씨보다는 벨라의 감정 변화가 커서 그 차이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또, 에드워드가 떠났을 때의 죽음과 맞먹는 고통을 표현해내는 것 역시 어려웠다.
Allure 크리스틴은 인디 영화에도 출연하곤 했는데, 작품을 고를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나?
크리스틴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을 돌아보면 굉장히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을 고를 때 꼭 인디 영화를 해야겠다, 혹은 상업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캐릭터에 몰입을 할 수 있는지, 시나리오 자체가 깊은 인상을 주는지에 더 중점을 두는 편이다. 배우는 무엇보다 연기 자체를 위해 일하는 것이니까.
Allure 예전에 크리스틴은 어떤 인터뷰에서 ‘연기를 할 때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렇게 느끼는지?
크리스틴 그때는 내가 경솔했던 것 같다. 어려서 철이 없었다. 지금은 연기가 거짓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것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내가 ‘진짜’라고 느낄 만큼 진실되게 연기를 해야 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동안 다른 출연진들과 친분이 두터워져서 진짜 친구처럼 연기를 할 수 있어 한결 수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