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제철이 있듯이 크림도 계절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봄에는 화이트닝, 가을에는 안티에이징, 여름에는 수분 크림이 제격이다. 특히 태양과 에어컨에 피부 수분을 빼앗기는 여름에는 무조건 수분 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이달에는 수분 크림 24개를 테스트했다.
겔랑 수퍼 아쿠아 리프레싱 크림 데저트 로즈 플라워 콤플렉스
김민정(27세, 복합성 피부) 젤과 크림의 중간 정도 질감이라 땀이 많이 나는 한여름에는 얼굴 전체에 바르기가 조금 부담스럽다. 세안 후 금세 건조해지는 볼과 입 주변에만 발랐더니 피부가 한결 좋아졌다. 시간이 꽤 지나도 피부에 촉촉한 윤기가 남아 있었고 은은한 꽃 향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뉴트로지나 나이트 컨센트레이트 페이스 크림
박미라(29세, 건성 피부) 셔벗 같은 부드러운 젤 타입의 크림으로 흡수력과
수분감이 만족스러웠다. 밤 전용 제품이지만 아침에 사용해도 질감이 가벼워 부담감이 없다. 크림을 바르고 바로 메이크업을 해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프라이머 대신 사용해도 좋을 만큼 피부결을 정돈해준다. 향도 무겁지 않아 만족스럽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더페이스샵 아르쌩뜨 에코테라피 뉴월드 화이트 아쿠아 크림
정아름(27세, 지성피부) 탱글탱글한 질감으로, 피부에 발랐을 때 금방 흡수되고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상큼한 향이 기분을 가볍게 만든다. 아침에 차갑게 해서 바르니 부기도 신속하게 빠졌다. 저녁에 바를 때는 두껍게 발라 주름이 생기기 쉬운 목과 데콜테까지골고루 마사지하면 좋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디올 하이드라 라이프 유스 에센셜 하이드레이팅 에센스-인 크림
박유진(29세, 건성 피부) 처음 발랐을 때는 약간 미끈거렸지만 곧바로 흡수되어 피부결이 매끈해졌다. 에센스와 모이스처라이저를 따로 바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보습력이 탁월하고, 소량으로도 잘 펴 발린다. 연한 꽃물 같은 느낌의 여성스러운 향이 매력적이며, 피부의 물광 느낌이 저녁까지 지속된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라끄베르 플렌트 워터 크림
고은정(28세, 건성 피부) 처음 발랐을 때 피부에 투명하면서도 윤기가 나는 얇은 수분막을 씌운 느낌이었다.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빠르게 흡수되니 끈적임이 전혀 남지 않았다. 제품을 얼굴에 펴 바르면서 맡게 되는 상큼한 오렌지 향과 시원하고 촉촉한 발림감은 기분을 한층 상쾌하게 했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랑콤 이드라젠 네오캄 젤 크림
이정민(30세, 지성 피부) 매끄러운 젤리 제형의 핑크 빛 크림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발린다. 클렌징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이 제품만 발랐는데, 과잉 피지로 인한 번들거림이 웬만큼 조절되었다. 얼굴이 유난히 칙칙해 보이는 날 팩처럼 두껍게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칙칙함이 다소 완화되어 있었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로레알 파리 이드라 후레쉬 안티-샤인 올데이 하이드레이팅 앤 매티파잉 아이시 젤
성낙영(30세, 지성 피부) 이 제품이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습력은 탁월하면서 매트하게 마무리되어 화장이 잘 는다는 것과 피부가 하루 종일 촉촉하게 유지되었다는 . 특히 산뜻하고 빠르게 수되어 다음 단계의 제품이 리지 않아 메이크업 수정 시 사용해도 좋았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리리코스 마린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권민주(25세, 지성 피부) 딱 보기에는 크림 타입이지만 피부 위에서 굴리듯 마사지할수록 물처럼 변해 피부에 싹 스며들었다. 오후만 되면 칙칙해지는 피부가 보다 탄력 있고 매끄럽게 변했으며, 눈 밑과 양 볼 여드름 자국으로 인해 얼룩덜룩해 보이는 피부가 한층 환해졌다. 여드름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마지스레네 셀비앙 쇽 셀 리뉴잉 모이스처 크림
이주영(30세, 건성 피부) 한여름에는 화장품 바르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바르는 즉시 쿨링감이 느껴져 더위를 잊게 해주었다. 사용하면서 오랫동안 피부에 남아 있는 여드름 자국이 많이 옅어졌으며, 에어컨이 서늘한 실내에서도 별도로 미스트를 뿌리지 않아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었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바비 브라운 브라이트닝 모이스처 크림
김조은(26세, 건성 피부) 향에 민감한 편인데 이 제품은 향이 거의 없어 만족스러웠다. 물처럼 가볍게 펴 발리는 질감 또한 마음에 들었는데 지성 피부에 사용하면 더욱 좋을 듯하다. 미백과 보습 기능을 함께 가진 수분 크림이라 그런지 사용 일주일 후에 피부가 환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보브 오가니스 에센셜 젤 크림
진보미(27세, 민감성 피부) 자외선에 굉장히 약한 피부인데, 이 제품을 바르고 나면 피부가 한결 편안해지고 진정되는 느낌이다. 알로에 속살같이 투명하고 탱글탱글한 젤이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금방 식혀주었다. 워낙 화장품을 듬뿍 덜어내어 사용하는 편인데 용량이넉넉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아이스 쿨링 아쿠아-젤
최영은(31세, 복합성 피부) 질감이 산뜻해서 무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하루종일 에어컨을 가동하는 실내에서는 오후쯤 되면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는데, 이 제품을 사용한 후부터는 전혀 땅기지 않았다. 눈 밑에서 광대뼈까지 얇게 펴 바르면 훌륭한 아이 마스크 역할을 한다.
향 ★★★
질감 ★★★★★
흡수력 ★★★★
수분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