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과자, 라면, 세제 등을 포장한 필름까지도 분리수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지난겨울 분리배출이 시작 되었습니다.

1. 다 쓴 건전지는 까만 비닐 봉지에 넣고 토끼 귀를 만들어 손에 걸고 가까운 편의점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2. 탕수육을 하고 오징어튀김도 하고 카라멜 색이 된 기름은 아파트 폐식용유 함에 넣어주었습니다.

3. 다 쓴 화장품 케이스는 따로 모읍니다. 키엘에서 브랜드에 상관없이 수거해주고 또 선물도 주기에 10개 정도 모였을 때 매장에 가져다주었습니다. 조그만 샘플을 주나요? 아니고 빙하 수분 크림을 주는 것 아닙니까! 손은 기뻤고 더 열심히 분리배출을 합니다.

4. 부탄가스 캔은 꼭 구멍을 뚫어서 버립니다. 이것을 몰랐던 고등학교 때 그냥 소각장에 던졌다가 펑 앞머리를 다 태워 먹은 적이 있습니다.

5. 나의 방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는 종이입니다. 종이는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버리면 됩니다 제일 쉬워요. 어쩌면 너무 쉽게 버리는 게 문제입니다. 분리배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사용 아닐까.

6. 나무가 자라는 데는 몇 십년. 쓰러지는 데는 그저 몇 시간.

7. 칫솔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합니다.

8. 고장 난 피아노를 버리지 않고 고쳐서 씁니다.